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서울 송파구 문정동 642번지 문정도시개발지구 특별계획구역 1-1블록에 지상 17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열린 제28차 건축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14만3439.96㎡, 지하 4층~지상 17층 규모로 공장과 지원시설로 활용된다. 올 11월 착공, 2017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이 단지는 수도권지하철 8호선 문정역, 문정로데오거리와 연결되는 문정지구 내 첫 번째 단지다. 송파대로,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잠실, 분당, 판교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내년 KTX 수서역이 완공되면 광역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문정지구 입주기업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송파대로변에 공개공지를 조성한다. 문정역 4번 출구부터 인접 블록까지 이어지는 지하 연결통로를 만들어 지하 및 지상공간을 활성화한다. 북측 연결 녹지와 남측 인접 블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상 1층에 공공보행통로를 신설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 신축사업은 동부지방법원, 검찰청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법조단지는 물론 문정도시개발구역 주변의 훼미리아파트, 문정로데오거리, 연결 녹지와 연계해 진행된다”며 “제조업과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이 집적된 지식산업센터와 문화 및 휴식공간이 어우러져 서울 동남부 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단지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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