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은 10일 오후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시즌2’ 촬영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왜 ‘룸메이트2’ 출연을 결정했는지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것 같다”며 “내 일상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30년 차 배우 배종옥은 “한국 드라마, 영화는 강렬한데 배우의 일상까지 그런 것은 아니”라며 “작품적으로도 이제 다른 방향의 작품들이 나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따뜻하고, 별것 아닌 거 같은데 감동을 주는, 부드럽게 스며드는 작품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룸메이트2’ 배종옥은 “지금 두 번째 촬영인데, 훨씬 마음이 편하다. (지난 첫 번째 촬영때) 3박4일 같이 있다가 나갔는데 보고 싶더라. 어제는 ‘우리 팀원들이 어떻게 변했을까, 어떻게 지냈을까’ 궁금한 생각이 들면서 빨리 오고 싶었다. 그새 정이 들었다”며 ‘룸메이트2’ 멤버와의 우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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