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2' 배종옥 "배우로서 가진 무거움 내려 놓기 위해 출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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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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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종옥이 10일 오후 서울 성북구 룸메이트 촬영장에서 열린 '룸메이트 시즌2' 현장공개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배종옥이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2’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배종옥은 10일 오후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시즌2’ 촬영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왜 ‘룸메이트2’ 출연을 결정했는지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것 같다”며 “내 일상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30년 차 배우 배종옥은 “한국 드라마, 영화는 강렬한데 배우의 일상까지 그런 것은 아니”라며 “작품적으로도 이제 다른 방향의 작품들이 나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따뜻하고, 별것 아닌 거 같은데 감동을 주는, 부드럽게 스며드는 작품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룸메이트2’ 배종옥은 “지금 두 번째 촬영인데, 훨씬 마음이 편하다. (지난 첫 번째 촬영때) 3박4일 같이 있다가 나갔는데 보고 싶더라. 어제는 ‘우리 팀원들이 어떻게 변했을까, 어떻게 지냈을까’ 궁금한 생각이 들면서 빨리 오고 싶었다. 그새 정이 들었다”며 ‘룸메이트2’ 멤버와의 우정을 전했다.

SBS ‘룸메이트2’에는 배우 배종옥, 그룹 god 박준형, 개그우먼 이국주, 걸그룹 소녀시대 써니, 배우 오타니 료헤이, 그룹 갓세븐 잭슨, 걸그룹 카라 허영지, 배우 이동욱, 개그맨 조세호, 배우 박민우, 서강준, 걸그룹 애프터스쿨 나나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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