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크랩 가격 폭락, 킹크랩과 대게 차이 문어와 낙지의 차이와 같다고?[사진=킹크랩 가격 폭락,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킹크랩 가격이 폭락하면서 킹크랩과 대게의 차이점도 화제다.
킹크랩과 대게의 형태상 가장큰 차이저은 다리의 갯수다.
왕게과에 속하는 킹크랩은 다리가 8개인 반면 대게의 다리는 10개다.
크기도 킹크랩이 대게보다 훨씬 크다. 킹크랩은 한 마리가 3~4kg 이상인 경우도 많지만 대게는 큰 것이 1kg 전후다.
우라나라에서 유명한 대게는 영덕대게가 있다. 영덕대게는 게의 크기가 커서 대게가 아니라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기에 '대게(竹蟹, 죽해)'라고 불린다.
한편 강원도 동해항에서 한 수입업자가 킹크랩 수입을 독점하려고 무려 200t을 사재기한 후 창고에서 재고가 늘고 킹크랩이 죽어 나가자 거의 원가 수준으로 헐값에 처분하고 있어 가격이 폭락했다. 킹크랩 최상급이 1kg당 3만5000원에 팔리고, 중상급은 1㎏당 2만7000~3만원 수준이다. 당초 킹크랩 최상급 가격은 1kg당 6만원 이상이었지만 갑자기 물량이 풀리면서 가격이 폭락했다.
킹크랩 가격 폭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킹크랩 가격 폭락,대게는 살도 없던데","킹크랩 가격 폭락,대게는 노점에서 자주 팔던데","킹크랩 가격 폭락,내일 저녁에 시장이나 다녀와야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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