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몸이 불편해 실외활동 기회가 적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장애노인 목욕봉사 및 세상나들이 행사'를 16일 실시했다.
경남은행봉사대는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ㆍ창원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장애노인 40여 명과 함께 부곡 하와이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전 시간 봉사대원들은 장애노인과 한명씩 짝을 이뤄 휠체어를 밀며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열대식물원을 둘러보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점심 후에는 하와이열차로 부곡 하와이 일대를 둘러 본 뒤 온천욕을 위해 자리를 옮겼다.
봉사대원들은 안전을 신경 쓰며 장애노인들을 목욕시켜 줬다.
특히 근육 이완과 혈액 순환에 좋은 워터 안마탕에서 장애노인들의 마사지를 거들었다.
하선정 행원(기관고객사업부)은 "장애노인 대부분이 1년에 한번 꼴로 복지관 행사에 참석한다는 말에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드리고 싶었다. 우리에게 평범할 수 있는 일상이 누군가에게 소중한 하루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모든 게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