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중기센터는 20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피터슨 텍사스주립대학교 연구처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UT 기업지원프로그램 수출 협약식’을 개최했다.
경기도-UT 기업지원프로그램은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UT)의 기술상용화 프로그램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도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해외 마케팅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6차년도 UT 기업지원프로그램의 성과보고 △수출협약 체결식 △성공 기업 우수사례 발표 △성공기부금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는데,이번 6차년도에서는 총 14건의 수출협약을 맺어 2050만불 상당의 계약이 추진 중에 있다.
6차년도 우수기업으로 수출협약을 진행한 ㈜조우테크는 세계최초로 다접점 커넥터를 제조해 다국적 유통기업인 미국의 Element14사와 공급 협약을 맺었으며, 재사용이 가능해 예산절감 효과가 뛰어난 확공비트 제조업체인 펜타중공업 주식회사는 미국 중장비 유통기업인 DrillKing과 공급협약을 맺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유엠티랩스가 미국시장을 진출하는데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에 대한 감사와 경기도 수출 산업 육성을 위해 1000만원의 성공기부금을 전달했다.
초강력 스마트기기 액정보호필름을 개발한 ㈜유엠티랩스는 2013년 UT프로그램 지원업체로 선정된 후 UT의 도움으로, 미국 가방생산 전문업체인 쌤소나이트의 자회사이자 스마트폰 케이스 제조 및 유통으로 1억불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Speck사를 만나 미국 전역에 제품을 공급하기로 협약했다.
㈜유엠티랩스는 이번 제품 공급을 통해 지난해 4억이던 매출이 올해에는 12억원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UT 기업지원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6년여 기간 동안 총 81개사를 지원해 실수출액 4천157만불과 324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뒀다.
UT 기업지원프로그램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UT TFT(031-888-5631, 56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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