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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산 휴지통
글로벌 경기 침체 및 환율 변동으로 인해 수입산 생활용품의 가격 희비가 엇갈리며 이같은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의 경우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유로-원 환율이 2011년 1500원대에서 올해 1300원대로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유럽 상품 수입시 원가 절감이라는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맘때면 여름철 의류 및 침구 정리와 가을맞이 집단장 용도로 수납함, 바구니 등의 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고려해 오는 29일까지 유럽에서 직수입한 수납용품을 시중가 대비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지난 2월 세계 최대 가정용품 박람회인 ‘프랑크푸르트 춘계 소비재 박람회’에 참석해 상품을 살펴보는 한편, 유로-원 환율이 가장 낮았던 7월 말, 8월 초에 직소싱으로 구매해 원가를 절감했다.
남흥 롯데마트 글로벌소싱 팀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유로화의 약세가 국내에는 원가 절감 효과로 이어져 유럽산 상품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적극적인 소싱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양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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