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산업은행이 이명박정부 시절인 지난 2009년 해외 자원 개발 사업을 위해 추진한 ‘트로이카해외자원개발펀드’의 공정가치 평가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원금대비 75.4%로 잠정 손실액이 71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은 21일 “711억원의 잠정 손실액이 발생한 대표적인 이유는 투자시점에 가스 가격 전망 예측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산업은행은 투자기간 동안 가스 가격을 1BTU 당 6달러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2달러 정도로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트로이카해외자원개발펀드는 2009년 12월 15일에 설립돼 2019년 12월 15일에 만기되는 펀드로 펀드 규모는 총 5459억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2911억원이 투자돼 투자 진도율 53.3%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산은이 투자한 Patata Holdings LLC의 총자산은 2011년 3억1741만5454달러에서 2013년 7636만7003달러로 감소했고, Troika Andover 1 LLC 경우 총자산은 2011년 1억3669만5241달러에서 2013년 5314만8434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투자대상 기업의 재무현황을 살펴보면 이미 지속적인 손실로 시간이 갈수록 투자 손실분을 회복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펀드 투자 진도율이 53%에 불과하고 가스 가격도 일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손실을 만회할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며 남은 투자분에 대한 신중한 투자를 주문했다.
트로이카해외자원개발펀드는 2009년 12월 15일에 설립돼 2019년 12월 15일에 만기되는 펀드로 펀드 규모는 총 5459억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2911억원이 투자돼 투자 진도율 53.3%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산은이 투자한 Patata Holdings LLC의 총자산은 2011년 3억1741만5454달러에서 2013년 7636만7003달러로 감소했고, Troika Andover 1 LLC 경우 총자산은 2011년 1억3669만5241달러에서 2013년 5314만8434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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