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중소기업 상생관‘드림플라자’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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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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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그 동안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결과, 편집 매장형태로 중소기업 상생관인‘드림플라자’를 오픈했다. 사진은 지난 7월, 롯데백화점 본점에 오픈한‘드림플라자 1호’매장.[사진=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오는 22일, 편집매장 형태의 ‘중소기업 상생관’, 이른바 ‘드림플라자’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문을 연다. 이는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한데 모은 정식매장이 들어서는 것으로 부산지역 백화점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어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드림플라자’는 지난 7월, 롯데백화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체결한 ‘상생업무협약(MOU)’의 결실로 이번 매장은 약 66㎡(20평) 규모에 화장품, 장신구,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게 되며, 인테리어에 드는 비용은 모두 백화점에서 부담한다.

특히, 이 곳에 전개되는 상품 중에는 범천동에 공장을 둔 액세서리 업체 ‘공리공방’과 친환경 소재의 풋케어 패치를 생산하는 ‘에센스 오프 네이처’ 등 부산에 소재를 둔 지역업체도 입점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업종 간 상생의 의미뿐만 아니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백화점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유도했으며 향후에도 긍정적인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공리공방’의 박금숙 사장은 “백화점에 입점하기에는 힘든 점이 많은 줄 알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정말 기쁘게 참여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제품에 자신이 있는 만큼, 우리의 장점과 우수성을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상생관 ‘드림플라자’는 지난 7월 29일, 롯데백화점 본점에 처음 문을 열어 한 달에 5천만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이번에 지방에서는 처음 오픈한 부산본점도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이경호 선임상품기획자는 “제품은 우수하지만 제한되는 기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업체들이 많다”며, “앞으로 ‘드림플라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각 업체별로도 교육프로그램이나 컨설팅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26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퍼스트제이’, ‘오즈나라’ 등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의류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부산 지역 신진 브랜드 소개전’도 열어, 부산 지역 디자인 업계의 우수성을 알리는 장(場)도 함께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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