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된 배당지수는 △코스피 고배당지수(50종목) △KRX 고배당지수(50종목) △코스피 배당성장지수(50종목) △코스피 우선주지수(20종목) 등이다.
정상호 한국거래소 팀장은 "4개 배당지수 모두 과거 5년간 주가수익률이 기존 배당지수인 KODI와 코스피200지수 보다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고배당지수는 과거 5년간 평균 배당수익률 4% 이상으로 현재의 저금리 환경에서는 상품성이 충분하다고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당성장지수는 과거 5년간 장기 주가수익률이 154%(연 평균 30%)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 주가수익률 43%(연 평균 8%) 대비 대략 3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1세션에서는 미국 S&P의 지수개발전문가인 필립 브르젠크씨와 미래에셋자산운용 윤주영 본부장이 각각 '해외 배당지수 및 관련 상품현황'과 '배당지수를 활용한 상품개발 및 운용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2세션에서는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배당합리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고 박진우 외국어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박기백 서울시립대 교수, 문희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김성욱 SK증권 센터장, 류성곤 한국거래소 상무, 이승렬 상장협의회 상무가 패널 토론을 펼쳤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우리 자본시장이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배당에 주목해야 한다"며 "신배당지수를 활용한 연계상품의 개발과 배당투자 활성화로 우리 자본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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