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부산)= 황창규 KT 회장은 21일 “계열사 정리는 연말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21일 부산 해운대의 KT부산국제센터에서 세계 최대 용량의 국제 해저통신망 통합관제센터인 ‘APG NOC’ 개소식을 한 뒤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회사의 경영 안정을 묻는 질문에 “이제 많이 안정됐다. 어떤 조직이든 변화는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월 KT 회장에 취임한 그는 “과거에는 낙하산(인사)이라는 얘기가 많았고 전문성 없는 사람이 있어 소통이 안 됐다”면서 “글로벌 혁신을 위해 전문성을 가진 변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좋은 직책이나 변화도 너무 오래 끌면 안 된다”고도 했다.
황 회장은 또 이날 개소한 APG NOC와 관련해 “단순히 6000억짜리 사업을 따온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면서 “해저 광케이블의 실질적인 운용, 비상상황 발생 때의 대응 등 모든 것을 우리가 결정하게 되는데 이는 사실상 정보통신(IT)의 결정권을 우리가 쥐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과 관련에서는 “시장과 일부 고객들이 불만을 느끼고 있는데 기다리면 좋은 해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KT는 단통법 시행 6개월 전부터 요금제·멤버십·결합상품 등에서 다양한 옵션을 준비했다”면서 “파워풀한 요금제를 내놓는 등 고객에게 어필하면 ‘황의 법칙’처럼 ‘통신의 룰’을 한번 만들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KT가 전날 ‘월드IT쇼(WIS)’에 발표한 최고속도 1Gbps(초당 기가비트)인 기가 인터넷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 회장은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연합회(GSMA)에서 기존에 비해 10배 이상 빠른 기가 인터넷을 한국 전역에 깔았다고 했더니 다들 놀라워하며 한국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우리 기술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가 인터넷은) 기가토피아를 위한 서막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일단 인프라가 갖춰지면 이를 바탕으로 기술 수출, 미래 먹거리 발굴 등 할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회장은 오는 27일 ITU 전권회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포럼’에서 ‘창조경제와 기가토피아’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이 기가토피아에 도달한 과정, 창조경제, 기가토피아가 바꿔놓을 미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황 회장은 21일 부산 해운대의 KT부산국제센터에서 세계 최대 용량의 국제 해저통신망 통합관제센터인 ‘APG NOC’ 개소식을 한 뒤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회사의 경영 안정을 묻는 질문에 “이제 많이 안정됐다. 어떤 조직이든 변화는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월 KT 회장에 취임한 그는 “과거에는 낙하산(인사)이라는 얘기가 많았고 전문성 없는 사람이 있어 소통이 안 됐다”면서 “글로벌 혁신을 위해 전문성을 가진 변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좋은 직책이나 변화도 너무 오래 끌면 안 된다”고도 했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과 관련에서는 “시장과 일부 고객들이 불만을 느끼고 있는데 기다리면 좋은 해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KT는 단통법 시행 6개월 전부터 요금제·멤버십·결합상품 등에서 다양한 옵션을 준비했다”면서 “파워풀한 요금제를 내놓는 등 고객에게 어필하면 ‘황의 법칙’처럼 ‘통신의 룰’을 한번 만들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KT가 전날 ‘월드IT쇼(WIS)’에 발표한 최고속도 1Gbps(초당 기가비트)인 기가 인터넷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 회장은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연합회(GSMA)에서 기존에 비해 10배 이상 빠른 기가 인터넷을 한국 전역에 깔았다고 했더니 다들 놀라워하며 한국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우리 기술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가 인터넷은) 기가토피아를 위한 서막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일단 인프라가 갖춰지면 이를 바탕으로 기술 수출, 미래 먹거리 발굴 등 할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회장은 오는 27일 ITU 전권회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포럼’에서 ‘창조경제와 기가토피아’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이 기가토피아에 도달한 과정, 창조경제, 기가토피아가 바꿔놓을 미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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