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라졌던 가을 별미 ‘도루묵’ 판매…마리당 800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홈플러스가 23일부터 전점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올해 첫 도루묵 판매에 나선다.

도루묵은 동해안 대표 향토미각 중 하나로,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알의 신선함과 비린 맛 없는 고소한 육질이 특징이다. 비늘이 없어 담백하고 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면서 가격도 저렴해 예부터 초겨울 서민 밥상의 단골 메뉴로 올랐다.

홈플러스는 29일까지 도루묵 10만마리 물량을 준비해 시중 대비 15%가량 저렴한 마리당 800원에 선보인다. 특히 알이 있는 암놈만 엄선해 판매한다. 

남광호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는 “자원량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도루묵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소비가 따라주어야 한다”며 “더욱 많은 고객들이 도루묵을 찾을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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