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건설공사 첫 삽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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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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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65㎞·2개 정거장 건설, 2018년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 단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30일 서구 석남동 일원에서 유정복 시장과 노경수 시의회 의장, 이학재·홍영표 국회의원, 홍미영부평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부평구 산곡동에서도 부평구에서 마련한 풍물공연 등 자체 경축행사가 열렸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건설사업은 현재 부평구청역까지 운행하는 7호선을 사업비 4,603억원(국비 2,762억원) 투입해 서구 석남동(인천도시철도 2호선)까지 4.165㎞, 정거장 2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개통할 계획이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노선도[사진제공=인천시]



2010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와 2011년 도시철도기본계획승인, 2012년 기본설계, 2013년 실시설계를 거쳐 금년 총사업비 조정 및 사업계획승인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9월 시공사를 선정한 후 이날 기공식을 갖게 됐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은 운행속도 80km/h, 운행시격은 첨두시(RH)* 6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수송인력은 시간당 최대 12,560명으로 일일 14만 여명의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첨두시란 어떤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최고조에 달한 시간. ‘골든아워’, ‘러시아워’ 따위를 이르는 말이다.

또한, 출·퇴근시 정시성 확보는 물론 석남동∼강남구청까지 1시간 40분 소요되던 것이 30분 정도 단축돼 서울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복 시장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공사가 완공되면 인천도시철도 1·2호선과의 환승체계를 구축하게 돼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부평구 산곡동 및 서구 석남동 일원 재개발·재건축사업도 활기를 되찾아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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