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박경엽)이 창립 37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30일 오전 창원 본원 강당에서 박경엽 원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경엽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한해 동안 많은 성과를 거둔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 원장은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25개 출연(연)의 연구 직접비 규모가 연간 2조원이 넘는 만큼 출연(연)의 향방이 곧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 "출연(연)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KERI 임직원들이 큰 책임감을 함께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이어 "출연(연) 구성원 모두가 공익에 기반한 확고한 국가관을 가지고 긍정의 자세로 임한다면 기술적 성과라는 결과물로서 국가 경제발전을 선도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보다 도전적이고 가치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창의연구센터 민복기 책임연구원이 기술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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