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대학교가 글로벌 인재 양성과 울산지역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중국과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울산대는 이철 울산대 총장이 최근 중국 상하이(上海)공정기술대학을 찾아 박사과정 공동 육성을 위한 ‘박사과정 대학원생 연합육성기지’ 현판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대는 상하이공정기술대학의 석사를 박사과정에 입학시켜 교육하는 안정적 우수 대학원생 유치 기반을 구축했다.
상하이공정기술대학은 중국 정부가 지정한 우수 산학협력교육 대학이자 엔지니어 교육훈련 시범대학으로 중국에서 가장 우수한 산학협력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대는 상하이공정기술대학과 한국센터를 공동 운영해 한국 유학을 앞둔 중국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고, 기계자동차·화공·의류 분야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철 총장은 "울산대는 현재 중국의 세계적 명문인 칭화(淸華)대학을 비롯해 33개 대학과 교류하고 있다"며 "중국 과학기술계 인재를 확보하고, 중국 현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 산업계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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