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30일 중국 산동성 지난(제남)시에서 한중 양국 대학생 스토리텔링 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산동대, 산동사범대, 해양대, 옌타이대 등 산동성 내 15개 유수 대학의 한국어학과에서 재학 중인 중국 학생들과 같은 대학 한국 유학생들이 참가, 60명의 학생들이 한국어와 중국어 실력을 겨뤘다.
중국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스토리텔링 대회는 지정 주제로 3분간 발표하는 형식으로, 한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중국어 스토리텔링 대회는 자유 주제로 3분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칭다오총영사관(총영사 황승현) 관계자는 “산동성에서는 수년간 한국어 말하기, 중국어 말하기 대회가 개최 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대회 방식에서 업그레이드한 차원 높은 대회로 재출발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대회는 산동성 내 각 대학에 재학 중인 한중 양국 학생들의 한국어 및 중국어 구사능력을 배가시키고, 나아가 한중 양국간 교육, 문화 분야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국민의 이해, 우의 증진 및 양국관계 심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날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은 한중 양국 문화교류에 대한 특별 강연을 펼치며 참석자들로부터 수차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칭다오총영사관은 이번 말하기 대회와 함께 개관 20주년 기념행사로 축하만찬행사와 중국진출 한국기업 CSR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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