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4일 오전 11시 춘천 세종 호텔에서 강원도 투자유치 자문역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의 주재로 2014년도 투자유치 주요성과에 대하여 설명하고, 기업유치 및 자문역 활성화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미영 경제부지사는 정부의 투자활성화를 명분으로 한 각종 규제완화정책, 입지보조금 및 세제감면 축소 등으로 인한 어려운 투자여건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업유치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타깃 유치지역을 선정하여 저인망식 유치활동 전개, 현지 중개사무소를 활용하여 잠재적 투자기업 발굴, 지역적 특수성에 최적화 된 맞춤형 유치활동 전개 등 현장중심의 기업유치 활동전개를 당부했다.
특히, 중·대규모 기업 유치를 위하여 자문역들의 적극적 활동이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많은 조언과 협조를 요청했다.
강원도는 올해 27개 기업을 유치하였고 더불어 1920명의 고용 창출과 5098억 원의 투자 효과를 가져왔다. 향후 11월에 14개 기업과 MOU체결 계획으로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내년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및 특구개발,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 코리아 착공, 동해안권 경제구역 개발, 원주~강릉 복선 전철 등 SOC 투자 붐으로 강원도에 유리한 투자 환경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를 강화하고 도 내 규제완화 등 기업유치 실적을 배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20여 명의 투자유치 자문역들은 “변화된 강원도의 투자환경을 체감하고, 중·대규모기업 및 투자유치 실현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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