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비스테온공조, 체코 훌르크 공장 자동차 열관리 제품 생산라인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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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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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친환경차 수요에 신속 대응 … 연간 생산능력 30% 증대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체코 훌르크 지역에 자동차 열관리 제품 생산라인을 확장하고 양산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체코 훌르크 공장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파워트레인 쿨링 제품 생산법인이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 신규 라인 확장으로 7330㎡(약 2217평) 규모의 생산라인을 추가로 증설, 발 빠르게 현지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훌루크 공장은 총 대지면적이 3만7230㎡(약 1만1262평)에 이른다.

신규 라인은 파워트레인 쿨링 시스템 구성 부품인 WCAC, 저온 라디에이터, EGR 제품을 양산한다. 연간 생산규모는 약 850만 대로, 기존 대비 생산능력이 약 30% 늘어난다. 주 고객은 유럽 자동차 브랜드다.

WCAC 제품은 고효율 소형 열교환기로 터보차저나 수퍼차저 엔진의 고성능 자동차에 적용된다. 저온 라디에이터는 WCAC에서 발생한 열을 대기로 방출하는 기능을 한다. 이러한 열 관리 솔루션 제품은 차량 연비 향상을 위한 엔진 소형화 기술에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박용환 대표이사는 “한라비스테온공조가 자동차 연비향상 및 탄소배출 저감 혁신기술인 열 관리 솔루션 제품 생산능력을 확대한 것은 엔진 다운사이징 경쟁시장에서 큰 강점”이라며 “이번 체코 생산라인 확장은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친환경 생산기지 확보와 함께 고성능 자동차 엔진에 적용될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만족은 물론,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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