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전쟁 유엔참전용사들이 삼주 다이아몬드베이 요트 유람선에 탑승, 부산의 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삼주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주)삼주(회장 백승용)는 11일 오후 4시, 'Turn toward Busan' 국제 추모행사에 참여한 6.25전쟁 유엔군 참전용사들을 '다이아몬드베이 720' 대형 요트 유람선에 초청, 부산 바다의 아름다운 경관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초청된 참전용사들과 국가보훈처 직원 등 80여명은 이날 오전 'Turn toward Busan' 추모행사를 마치고, 다이아몬드베이에 탑승해 60분간 용호만~광안대교~누리마루~해운대를 거쳐 다시 용호만으로 돌아오는 부산의 해안코스를 즐겼다. 탑승자들은 연신 셔터를 눌러대며 환호와 미소로 화답했다. 참전용사 및 보훈처 직원들은 "부산의 가장 아름다운 뷰"라며, "이번 추모행사는 더욱 잊지 못할 것 같다" 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하는 의미로 삼주측에서 이번 행사에 뜻깊은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Turn toward Busan> 행사는 2007년에 6‧25전쟁 유엔군 참전용사인 캐나다인 빈스 커트니 씨의 발의로 대한민국과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다 목숨을 잃고 부산유엔묘지에 안장되어 있는 세계유일의 유엔묘지를 향해,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한국시간)에 맞춰 1분간 묵념의식과 추모행사를 열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21개 유엔 참전국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국가보훈처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주)삼주 주관의 초청행사 등을 통해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상과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게 했다.
‘삼주 다이아몬드베이’는 부산의 교통과 관광문화의 중심지이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광안대교(다이아몬드 브릿지)에서 착안했으며 국내 최고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날 처음으로 용호만에서 돛을 올린 마이다스720은 럭셔리 크루즈로서 두 개의 동체(쌍동선)로 이루어져 안정성이 높고, 돛과 엔진으로 함께 운항이 가능한 기범선이라 바람을 이용한 세일링을 체험하기에 적격이다. 또한 아시아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92인승급에 대형 규모(72피트 / 22m*9.2m / B1~2층)를 자랑하고 있으며 스테이지, 갤러리, 미니바, 영상시설, DJ BOX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항코스는 용호만 유람선 부두를 모항으로 주간에는 광안대교~누리마루~해운대를 거쳐 용호만으로 돌아오는 약 1시간 코스를 3항차, 야간에는 오륙도~해운대~누리마루~광안대교를 거쳐 용호만으로 돌아오는 약 1시간 20분 코스를 2항차 운항할 예정이다. 선셋 코스는 세미뷔페와 간단한 식음료 등 케이터링 서비스를 포함하여 관악 Live 연주를 제공하여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럭셔리한 요트 체험의 감동을 더욱 만끽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다이아몬드베이 홈페이지(www.diamondbay.co.kr)를 방문하거나 대표전화(051-200-0002)로 하면 된다.
한편 (주)삼주는 삼주 다이아몬드베이, MBC삼주아트홀, 진하마리나리조트, 울산마리나, 트리콜S&S, 삼주에스텍, 삼주건설, X-Yachts 딜러업체(아시아지역 독점판매권 보유)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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