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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무부, 한국 민간투자제도 벤치마킹 위해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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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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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는 중국 재무부 민간투자센터 대표단이 한중 민간투자정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의 민간투자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18~21일 방한한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재무부 민간투자센터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내에서 민간투자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5월 중국 재무부가 중국청정발전메카니즘펀드(CDM 펀드) 내에 설립한 조직이다.

대표단은 공식일정 첫 날인 18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방문해 민간투자사업의 법적 기반, 사업시행절차, 재정관리 등에 대한 한국의 경험을 학습하고 한-중 재무부간 민간투자정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세부내용을 협의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충남대학교 기숙사(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천안-논산 고속도로 및 수도권 매립지 50MW 발전사업(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등 우리 민간투자사업 현장을 견학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관련해 우리의 건설·금융업계가 중국의 민간투자시장에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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