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홈플러스는 유방암 예방과 치료를 지원하는 '핑크플러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홈플러스가 여성가족부, 국립암센터,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암협회 등과 함께 유방암 인식 확산 및 실질적 지원을 하는 활동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사회적 인식과 예방교육 부족으로 인해 여전히 우리 사회에 유방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고객 접점에 있는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유방암 예방과 치료에 기여하고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홈플러스는 도성환 사장이 취임 초기부터 "대형마트 주 고객이 30~50대 주부이며 회사 여성직원 비율이 65% 이상인 기업으로서 여성에 대한 지원을 더 강화해야 지속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함에 따라 최근 어려운 경영환경 가운데서도 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유방암 인식 확산 △교육 및 진단을 통한 유방암 예방 △치료비 지원 등 3대 분야에 걸쳐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유방암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자사 온·오프라인 전 채널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유방암의 현황과 진단 및 예방정보 등을 제공하고 국립암센터, 한국유방암학회 등의 연구활동 등을 지원한다.
또 매년 '핑크플러스 걷기 대회'를 전개하고 임직원의 핑크플러스 티셔츠 착용을 독려해 더 많은 고객이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인지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실질적인 유방암 예방을 위해 주요 병원 등과 연계해 무료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자사 평생교육스쿨에서 유방암 자가진단법, 예방을 위한 마사지, 운동, 식이용법, 속옷 바르게 입기 등을 교육하는 ‘핑크플러스 강좌’를 선보인다.
유방암 환자 치료는 국립암센터와 연계해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유방암을 치료 중인 환자와 완치된 환자를 대상으로 심리 치료를 병행해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도성환 사장은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이지만 인식 부족과 예방 소홀 등으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들이 많고 특히 한창 일하고 아이를 키울 시기인 30~50대 발병률이 높아 가정과 우리사회의 손실이 크다"며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우리사회의 아픔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7500여만명의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함에 따라 248개 협력사와 홈플러스가 총 63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 기금으로 치료가 시급한 소아암 어린이 241명을 도왔으며, 보건복지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가 추천한 위탁가정 어린이 2000명의 생활비와 교육비 등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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