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 발레리나 김주원이 전시장에서 진짜 공연을?

'스카이아트프로젝트' 29일 가나아트센터서 개막..박세준 사진전

[발레리나 김주원(사진제공 스카이프로젝트)]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사진속 인물이 사진이 있는 공간에서 춤을 추는 이색공연이 열린다.

뮤지션 낭궁연이 총 연출을 맡은 '제1회 스카이워크 프로젝트' 개막일인 29일 발레리나 김주원이 전시장에서 공연한다.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무대에서는 <순응과 거부>로 여는 사진전에서 발레리나 김주원이 전 국립무용단 수석 무용수 이정윤과 함께 발레와 한국 무용의 콜라보레이션 무대<The one>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는 패션 포토그래퍼 박세준의 사진이 전시된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다.

박세준은 <순응과 거부>라는 주제로 한복디자이너 담연 이혜순이 지은 한복을 입은 국내 최고의 발레리나 김주원을 조명한 작품을 선보인다. 

발레리나 김주원은 “한복과 사진이라는 새로운 예술과 만나 발레리나로서 새로운 모습을 고정된 이미지로 담아내는 작업과 퍼포먼스로 연결되는 이 모든 것이 굉장히 설레는 작업”이였다며 “각 분야의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하나의 공간에 담아내는 신개념의 프로젝트가 많은 예술분야에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발레리나 김주원2(사진제공 스카이프로젝트)]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다. 사진·미디어 아트·설치 작품 등 비주얼 아트 전시 등 최고의 문화 예술 공연이 결합된 행사다. 통섭 프로젝트로 기획된 '스카이워크 프로젝트'는 이날부터 전시기간인 9일동안 각 분야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밤마다 펼쳐진다. '순응과 거부'가 주제인 사진전을 배경으로 클래식·재즈·연극과 퍼포먼스가 벌어진다.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