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회'이광구 부행장,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설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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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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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에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의 멤버인 이광구 우리은행 부행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 일각에서 이순우 행장을 사퇴시킨 후 이 부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대해 선임 절차를 강행하고 있어 '무리한 인선'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당초 차기 우리은행장에는 이순우 현 행장의 연임이 예상됐다. 그러나 서금회를 등에 업은 이광구 부행장이 급부상하면서 구도가 바뀐 것이다.

최근 공석이었던 KDB대우증권 신임사장에도 서금회 멤버인 홍성국 부사장이 내정된 바 있다.

우리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5일 후보군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9일로 예정된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최종 행장 후보는 이 행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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