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오키나와 정기노선 신규 취항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이 1일 인천과 오키나와를 잇는 정기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1일 오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제주항공의 인천-오키나와 노선 취항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일본 최남단 160여 개 섬으로 구성된 오키나와는 일본 유일의 아열대 기후와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해 아시아의 하와이라 불리는 인기 관광지이다.

그동안 아시아나와 진에어가 주 7회씩 운항해 오던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이번 제주항공의 합류로 총 운항횟수가 주 21회로 늘어나, 양국 간 여행객들의 편의가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엔저 현상이 지속되며 일본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강화는 여행객들에게 비용적인 혜택과 한층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은 항공수요 증대를 위해 대형항공사의 장거리 노선, 저비용항공사의 단거리 노선 연결을 전략적으로 강화해나가 아태지역 허브공항에 걸맞은 항공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