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첫째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을 벌이고 있는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이 양육권을 위한 변호사를 선임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임우재 부사장은 법무법인 남산의 임동진 변호사와 법무법인 동안의 조대진 변호사를 선임, 이날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했다.
이날 연합뉴스는 임우재 부사장 측근의 말을 인용, "앞서 언론에는 이혼조정 절차와 관련해 대부분 협의가 진전된 것으로 보도됐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임 부사장의 뜻이 확고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0월 이부진 이혼소송이 전해지며 매체들은 "임우재 부사장과 이부진 사장의 재산분할과 양육권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결혼 15년 만에 성격차이로 갈등을 겪어 오다가 최근 별거를 시작했으며,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한 명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