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에 따르면 쓰레기매립이 완료된 녹색바이오단지, 제1, 2매립장 등을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11목 89과 351종의 곤충이 번식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홀로세연구소 소장은 “매립지 내에 다양한 곤충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은 생태계 안정을 반증하며, 특히 최근 감소추세종인 풀흰나비, 산호랑나비, 나비잠자리, 하나잠자리가 관찰되어 더욱 특별한 서식지로 재탄생되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SL공사는 매립지 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을국화축제와 더불어 탐방객 및 연구자들을 위한 교육·홍보 및 연구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SL공사는 앞으로 지역을 확대하여 서식 곤충 모니터링을 계속 진행할 것이며, 수도권매립지의 생태적 관리방안을 마련하여 시민이 휴식하고, 야생생물에 대한 환경교육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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