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승전에서는 ‘한식 일상식’ 만들기를 주제로 충남과 전남의 요리 고수들이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인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조반(아침밥)에 밤새 비어있던 속을 달래면서 힘을 낼 수 있는 음식 먹었고, 중반(점심)에는 점심이라는 말처럼 마음의 점을 찍을 정도로 가볍게 먹었으며, 석반(저녁밥)에는 하루 중에 가장 푸짐한 식사를 했다고 전해진다. 도전자들은 이에 걸맞게 한식 한 상차림을 선보이면서도 삼시 세끼의 조화를 잘 이루는 밥상을 만드는 미션을 수행하다.
이번 대결은 하루 세끼를 모두 선보여야 하는 미션이기 때문에 시식과 평가도 세 번에 나눠서 진행한다. 충남팀과 전남팀 도전자들은 이와 같은 방식에 매우 부담스러워하면서도 ‘한식대첩2’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보였다는 후문.
그간 막강한 실력으로 무장한 8개 지역 요리고수들을 탈락시키고 살아남아 최강실력을 자랑하는 충남팀과 전남팀 중 ‘대한민국 최고 손맛’의 영예와 우승상금 1억을 거머쥘 최종 우승지역은 어디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4 밤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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