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장기기증 확산 기여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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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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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온 당진시가 지난 5일 서울월드컵 경기장 컨셉션 홀에서 열린 ‘2014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컨퍼런스’에서 장기기증 확산 전국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주최하는 ‘2014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컨퍼런스’는 국내 장기․인체조직․조혈모세포 등의 기증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당진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장기 기증자 발굴과 기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373개소의 전국 장기기증 등록기관 중 목포시와 함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당진시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 6월 ‘장기기증 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지난해 4월에는 충남도내 최초로 장기기증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증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여왔다.

그 결과 2012년 101명에 불과했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수가 지난해에 314명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올해는 전국에서 순천시 다음으로 가장 많은 544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신청하는 성과를 얻었다.

당진시 보건소 관계자는 “장기기증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가족을 넘어 우리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면서 “가치를 가늠할 수 없는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는 장기기증 운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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