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가 뭐길래 딱 맞네…오늘 '대설'이라고 밤부터 진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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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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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설[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괜히 절기가 아니다. 절기 상 대설(大雪)인 오늘(7일)은 강추위가 이어지다 밤부터 눈이 오겠다.

소설(小雪)과 동지(冬至) 사이에 있는 대설은 양력으로는 12월 7일쯤, 음력으로는 10월 중이다. 태양이 대략 황경(黃經) 255°에 도달할 때로,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대설이라고 이름이 붙었다. 소설은 얼음이 얼기 시작하는 시기이고, 동지는 1년 중 밤이 가장 긴 시기이다.

기상청은 7일 “대설인 오늘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눈이 오겠다”고 밝혔다. 울릉도와 독도엔 ‘대설 경보’가 내려졌고, 경기 남부와 충청남북도, 전라북도, 경북 북부 등에도 오늘(대설)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고 예상했다.

특히 전라남북도와 충청남도에는 전부터 쌓인 많은 눈으로 인해 비닐하우스 붕괴와 같은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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