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전남 보성에 규모 3.3 지진이 발생하면서 규모 5.0 이상의 강진이 올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8분 57초에 전남 보성군 동남동쪽 8km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정확한 위치는 위도 34.75°N ,경도 127.17°E 지역으로 기상청은 "별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여기에다 동일본 대지진을 만들어낸 지진파가 지각에 압력을 줘 일본 아소산이 14일째 분화를 계속하고 있고 후지산 폭발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연이은 대지진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백령도 등 서해 지역에서만 무려 52차례나 지진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지진이 일본이나 중국의 대지진과는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어 "한국에서 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는 해도 1978년 충남 홍성 일대에서 일어난 5.0의 강진이 언제 다시 재발할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며" 경보 체계 구축과 비상 대피 훈련도 염두해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 보성 규모 3.3 지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남 보성 규모 3.3 지진, 핵발전소를 늘리는 것에 대해 심각한 고민이 필요할 듯","전남 보성 규모 3.3 지진, 건물 설계 단계부터 점검이 필요해요","전남 보성 규모 3.3 지진, 서해안 쪽이 위험하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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