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민원행정발전 분야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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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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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민원행정발전 분야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날 서울 더케이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2014년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행정발전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이같이 수상했다.

군은 올 7월 건축, 개발행위, 개간, 식품위생 등 인허가 전담부서인 '허가민원과'를 신설했다. 각 부서에서 처리하던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자는 취지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민원 처리건수가 172% 증가했고, 처리기간은 50% 단축됐다. 처리 불가 또는 반려된 민원 건수도 35% 이상 감소했다.

또 매일 업무시간 30분 전 실무부서와 심의회를 열어 관계 법률 검토의견을 공유, 민원서류 처리시간도 단축했다. 매주 금요일 각 팀별 간담회도 열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종합평가를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주민 눈높이에 맞춘 '허가처리 가이드라인'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시너지 효과를 냈다.

실제로 연면적 35㎡ 이하의 저온저장고를 가설건축물로 규정하면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설계용역비를 절감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밖에 ▲민원서류 불가·반려·보완시행 전 사전검토제 실시 ▲합동 출장제 실시 ▲신속한 민원처리 차량지원 ▲토지·건축 관련 인·허가 안내책자 배부 등을 도입해 민원처리 만족도도 높였다.

김성기 군수는 "민원행정발전 분야 대통령상은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한 군의 노력을 응원하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원인들의 불편요소에 귀기울이고,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 민원행정 서비스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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