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교육노조와 만날 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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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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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공무원 학교재배치' 관련

  • 단 요구사항이 명확할 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지방공무원 학교 재배치와 관련,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제주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완근, 제주교육노조)에 대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사진)이 손을 내밀었다.

이석문 교육감은 8일 주간기획조정회의를 열고 제주교육노조의 반발에 대해 만날 의향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단 요구사항이 명확할 시 만나겠다는 못박았다.

이 교육감은 이날 “지방공무원 학교재배치와 관련 여전히 교육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며 “교육노조 만날 계획이 있으며 이전에 몇 번 만나기도 했고, 만나겠다고 했지만 거부당하기도 했었다”며 그동안 면담자체를 거부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어 “이전부터 과정을 봤을 때 자꾸 요구사항이 명확하지 않고 달라지는 것 같다” 며 “요구사항이 명확하지 않다면 논의가 진전될 수 없다. 요구사항을 명확히 정리한 뒤에 노조를 만나도 만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학교현장을 충실히 지원하겠다는 것은 도민에게 한 약속이다. 지방공무원을 학교현장으로 내려보내 ‘덜어내고 지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방향성이 명확하다”며 일선 학교에 행정 공무원을 보내겠다는 자신의 방침을 흔들림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제주교육노조는 “지방공무원 학교 재배치를 통해 기존의 행정실 뿐만 아니라 교무업무까지 업무를 본다는 것은 가뜩이나 처우에 불평등을 받는 처지에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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