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 특성화고 활성화에 제주를 연고지로 한 롯데면세점이 동참하고 나섰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롯데면세점과 ‘제주지역 특성화고 활성화 및 인재육성’을 위한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협약을 통해 관광 및 서비스, 유통, 뷰티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도내 특성화고 인재육성과 구체적 진로 모색을 위한 현장교육 및 기술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진행키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 제주 특성화고 활성화 등을 포함한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펼칠 방침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 이라며 “궁극적으로 특성화고를 선택하는 학교로 만드는 고교체제 개편과 지역균형 발전의 흐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우진 롯데면세점 영업부문장도 “이번 협약이 지역 특성화고를 넘어 궁극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모범적인 산학 협력모델이 되길 바란다” 며 “협약을 시작으로 제주와 롯데면세점이 더욱 상생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지원관계를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는 교육청에서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각 실국과장, 도내 모든 특성화고 교장들이 참석했으며, 롯데면세점에서는 심우진 영업부문장을 비롯해 김주남 본점장, 이성철 제주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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