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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낭 부피 증가할수록 어깨 자주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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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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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건국대병원 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건국대학교병원은 정석원 정형외과 교수가 어깨관절의 재탈구 빈도와 관절낭의 부피 변화와의 연관성에 대한 논문으로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지인 미국 스포츠의학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정석원 교수는 어깨관절 불안정증으로 관절경적 방카르트 병변(전방관절와순 파열)복원술과 관절낭 이전술을 받은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3차원 용적 측정 모델을 이용해 관절낭의 부피 변화를 관찰했다.

어깨관절 불안전증은 *상완골두가 관절 중심에서 벗어나 움직이면서 탈구와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어깨의 재발성 탈구가 대표적이다.

상완골두는 어깨에서 팔꿈치까지 이어진 뼈의 윗부분 안쪽에 위치한 뼈로 반구모양을 띄고 있으며 어깨 관절을 형성한다.

그 결과, 수술 후 줄어들었던 어깨 관절낭의 용적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해 수술 후 1년이 됐을 때 전방 관절낭의 부피가 다시 증가했다. 또 부피가 증가할수록 재발성 탈구와 어깨 불안정증의 재발 빈도가 더 잦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여성이나 운동선수, 수술 전 탈구 횟수가 많았던 경우, 부피 증가 경향이 뚜렷했다.

정석원 교수는 “어깨관절 탈구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낭의 용적변화를 3차원으로 측정한 첫 논문”이며 “유럽견주관절학회에서 최종 학술상 후보에까지 오르는 등 좋은 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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