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매체, 탈북했다 북송된 청소년 9명 "행복하게 생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09 09: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지난해 5월 한국으로 오려다 강제 북송돼 처형설이 제기됐던 탈북 청소년 9명이 현재 북한에서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TV'는 9일 '남조선 괴뢰들에게 유인납치됐다가 공화국의 품으로 돌아온 9명 청소년들의 그후'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탈북 청소년들의 최근 모습을 소개했다.

'우리민족끼리TV'는 영상에서 "남조선 괴뢰들에게 납치됐다가 공화국의 품으로 돌아온 9명의 청소년들이 자기 희망에 따라 마음껏 배우며 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1년7개월이 흘렀다"고 주장했다.

TV는 "문철, 정광영, 류광혁, 박광혁은 영웅혜산시제1중학교에서 공부하고 있고, 백영원은 함흥사범대학 예능학부에서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TV는 이어 "나이가 어린 리광혁, 류철룡, 장국화, 로정영 학생은 금성제1중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며 이들의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중국을 거쳐 탈북을 시도한 청소년 9명은 라오스에서 강제 북송됐다. 최근 이들 청소년 9명 가운데 2명이 처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관심을 모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