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코스맥스는 자사가 개발한 '결정화 억제를 통한 액정 기술 화장품'이 '2014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업과 제품을 선정하기 위해 2001년 마련됐다.
이번에 코스맥스가 선보인 '액정'시스템은 사람의 피부와 유사한 구조로 된 화장품 기술을 말한다. 화장품 사용기간인 3~4년 동안 안정하게 유지가 가능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코스맥스 액정화장품은 제조관련 비용 및 시간을 절감시키는 원천기술 외에도 이종산업과의 융합기술로 액정화장품의 표준 기술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윤명석 R&I센터 부사장은 "신기술은 2년간 약 500회 이상의 실험으로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은 세계 최고의 신기술"이라며 "올해 보건 신기술 인증(NET)을 기반으로 국산 화장품의 품질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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