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손창민 "'가요무대'보다 시청률 낮은 이유? 막장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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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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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손창민[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오만과 편견'에 출연 중인 손창민이 '가요무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손창민은 9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연출 김진민) 기자간담회에서 "KBS1 '가요무대' 시청층이 중장년층으로 굳어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모든 시청층이 섞여 있다"고 입을 열었다.

현재 '오만과 편견'은 드라마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10% 초중반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요무대'의 벽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손창민은 "요즘 '가요무대'는 1970~1990년대 가수가 노래를 부른다. 테너도 가요 무대를 꾸미고 있으며, 최민수나 최진혁이 나와도 어색하지 않다. 흔히 볼 수 있는 흔한 무대가 돼서 지금의 시청률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드라마는 막장이 아니라서 일정 수준 이상으로 시청률이 안 오르는 것 같다. 더 자극적인 거나 피흘리고 터지는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사회적 지위나 나이를 떠나서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의 눈은 같다. 느낌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 없고 죄 없는 사람들을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모습을 담았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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