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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경기도민 금융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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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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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북한이탈주민들의 금융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고충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경기도민 금융 사랑방」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 행사는 취업박람회와 연계하여 실시되었으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금융소외계층인 북한이탈주민의 금융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장(場)으로 마련이 되었다. 현장을 찾은 1,000여명의 참가자들은 금융제도 이해도 제고와 지역사회의 안정적 조기정착을 돕고자 수요자 중심의 서민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금융감독원과 신용회복위원회 2개 기관은 개별 상담부스에서 ▲ 고금리 채무 전환대출 상담 및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금융감독원), ▲ 대출·카드대금 채무조정 상담(신용회복위원회) 등 분야별 전문가 상담을 실시했다.

이춘구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금융사랑방 행사는 또 다른 금융소외계층인 북한이탈주민에게 알기 쉬운 서민금융 상담과 맞춤형 금융정보 제공을 통해 취업, 진로선택 등 조속한 한국사회 정착을 돕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타 실‧국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 다문화가족, 노인, 군인 등 숨어있는 금융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과 교육을 확대해 서민밀착형 금융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수원, 의정부, 안산, 부천 서민금융 종합지원센터와 남양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서민금융지원창구에서 저리자금 지원, 신용회복 지원, 불법 사금융 피해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햇살론과 미소금융 등 자금지원 업무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은퇴한 50대 가장 목돈지원,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전세자금 저리융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민금융 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북한이탈주민들과 같이 금융 상담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행사를 확대해 민생경제 살리기와 서민복지 기반확충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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