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한·미 관계 역동적 발전 기대…다음 주 중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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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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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 리퍼트(Mark W. LIPPERT) 주한미국대사 예방


정의화 국회의장은 11일 의장집무실에서 마크 리퍼트(Mark W. LIPPERT) 주한미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대한민국 국회]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11일 의장집무실에서 마크 리퍼트(Mark W. LIPPERT) 주한미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역대 최연소 주한미국대사로서 73년 주미대사를 지낸 우리나라 함병춘 대사와 비슷한 나이”라며 “오바마 대통령과 아주 가까운 사이로 알고 있는데, 한·미 관계가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의장이 된 후 이부끼 분메이(伊吹文明) 중의원 의장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했고 다음 주 전인대 장더장(張德江) 상임위원장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한·일, 한·중 관계 발전과 한반도 통일,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리퍼트 대사는 “15년 전 보좌관으로서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의 좋은 추억들이 다시 생각난다”며 “미국과 한국은 군사적 동맹으로 출발했지만, 모든 방면에서 함께하는 글로벌 파트너쉽으로 성장했다”는 뜻을 표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며 “한국과 미국 의회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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