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래부 제공]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된다.
수상자로는 이학 부문에 숙명여대 화학과 함시현 교수(45세), 공학 부문은 이화여대 전자공학과 임혜숙 교수(52세), 진흥 부문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향숙 명예연구원(65세)이 선정됐다.
함 교수는 치매나 암, 광우병 등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 응집현상의 기작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학 부문 수상자인 임 교수는 차세대 인터넷 통신망 장비의 핵심부품인 패킷전달 엔진의 고속화를 위한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구조를 개발한 점이 인정됐다.
입력된 패킷의 헤더정보에 기초해 패킷전달 및 패킷분류 과정을 효율화할 경우, 통신망 장비의 고속화와 소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 명예연구원은 아시아 태평양 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APNN) 의장 활동을 통해 지역 여성과학기술인 역량강화와 상호협력체계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태 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 의장으로서 각국 여성과학기술인 현황 파악, 여성정책의 개선방향, 상호이해 모색 등을 통해 한국 여성과학기술인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동아사이언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 상은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됐으며 각 분야 수상자에게는 미래부 장관상과 포상금 1000만원을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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