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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230억원 'EG그룹' 뭐하는 회사?..박지만-정윤회 권력암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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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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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230억원 'EG그룹' 뭐하는 회사?..박지만-정윤회 권력암투설[사진=EG그룹 박지만 회장-정윤회 권력암투설, 방송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정윤회와 권력암투설에 휩싸인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 박지만 EG그룹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EG그룹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기 자본금 4억원으로 만든 EG그룹은 지난 1987년 설립됐으며 삼양산업이 모태다. EG그룹은 산화철 등 복합재료 제조·가공업체로 알려졌다.

당시 자본금 4억원은 포항제철(현 포스코)과 삼화전자공업에서 출자했으며, 박지만 회장은 198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가 풀려난 이후 EG의 부사장과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박지만 회장은 지난 9월 기준 EG그룹의 지분 25.95%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주주 자격을 획득하기까지 고(故) 박태준 포항제철 명예회장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G그룹은 EG메탈과 EG테크, EG포텍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230억원, 영업이익 63억원, 시가총액 13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박지만 회장은 15일 오후 2시 30분 검찰에 출석했고 16일 오전 1시 5분쯤에 집으로 돌아갔다. 검찰은 '비선실세' 의혹이 불거진 정윤회 씨와의 권력암투설 등에 대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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