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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김정태 회장 "금융권이 힘을 모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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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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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4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금융권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보자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 회장은 1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 '2014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시상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한국 경제와 금융의 발전을 위해 항상 애써 주시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수상자로 선정된 금융회사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금융회사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그는 "금융인 모두가 서로 격려하고 치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수상한 회사의 우수한 점을 함께 배우고, 모두가 윈-윈하며 한국 금융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를 둘러싼 도전이 만만치 않지만 금융계의 지혜를 한데 모아 미리 준비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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