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현주, 정순영 = 1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WIEF(세계이슬람경제포럼) 평창투자라운드테이블 미디어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현오석 전경제부총리, Tun Musa Hitam WIEF 회장, Tan Sri Fuzi WIEF 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 및 기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원도는 2조 달러에 달하는 이슬람 할랄 시장에 진출하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문순 / 강원도지사]
강원도는 청정지역입니다. 좋은 환경과 또 그 환경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슬람의 할랄과 잘 어울리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우리 강원도에서 할랄 산업을 발전시키는 모델을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와의 MOU를 통해 농업, 스포츠, 문화, 학생교류 등 폭넓은 교류 및 협력관계를 증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사 히탐 / WIEF 의장]
이렇게 WIEF와 같은 비즈니스 기회를 많이 제공해서 비즈니스맨들을 많이 초빙하는 것이 19개의 이슬람국가에 참여할 기회를 많이 주는 것입니다.
특히 MOU 때문에 비즈니스맨들이 많이 참석하듯이 이런 기회를 계속 제공해나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협력의 관계가 될 것입니다.
WIEF는 다보스 포럼에 이어 세계 2번째 규모의 경제포럼으로 이슬람회의기구(OIC) 산하 비즈니스 포럼을 모태로 출범했습니다. 이슬람 공동체를 넘어 비이슬람 공동체까지 아우르며 전세계적인 무역 증대와 사업 교류를 촉진하기위해 2005년 제 1차 WIEF로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무슬림-비무슬림 간 평화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WIEF 경제투자라운드테이블은 약 26개국 281명의 금융기업인이 참가한 가운데, 14~16일 평창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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