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BB21 사업단, 지역 주민 대상 지식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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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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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신라대 BB(Brain Busan)21 사업단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무료 봉사로 지식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8일 대학에 따르면 체육학부, 물리치료학과 교수진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신라대 BB21 사업단은 지난 9월부터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시니어 아카데미 프로그램 참여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간안정화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사업단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복부 및 하지 근력강화 운동 등으로 구성돼 있고 노인의 자세 및 체형교정, 낙상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라대 의생명과학대학 체육학부와 물리치료학과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대표적인 지식나눔의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신라대는 지난해 부산시 주관 인력양성사업인 브레인 부산 21(Brain Busan21) 사업에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오는 2017까지 5년간 매년 4천만원의 부산시 지원금을 받아 운동재활관련 연구 및 시니어 운동처방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평생교육원 시니어 아카데미 프로그램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현재 65세 이상의 남녀 수강생 14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학은 앞으로 시니어 맞춤형 체력강화 프로그램, 라인댄스 교실, 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 대상도 현재 65세 이상에서 50~60대 중·장년층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양정옥 신라대 BB21 사업단장은 "지식융합의 시대적 트렌드에 맞춰 두 학문 전공 교수진과 대학원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용함으로써 학문의 현장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웰빙복지 실현을 목표로 사회복지학과,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등과 함께하는 지식나눔 프로그램도 추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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