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회 19일간의 모든 일정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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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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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건의 조례안 1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내년도 세입·세출 기금운영계획 등 처리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제 252회 춘천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지난 1~19일 회기를 마치고 마감되었다. 

이번 회기에서는 15건의 조례안과 1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내년도 기금운영계획안 등이 처리 되었다. 

특히 김주열 의원이 발의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은 의원간 논란이 있어 우여곡절 끝에 표결을 통해 통과 되었으나 주차장 완화에 대한 경실련 등 시민단체가 시민의 이익과 안전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의 소지를 남겼다.  

한편, 산업위원회 임금석 의원의 "신청사 부지 선정에 관하여 시민의 의견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는 시정 질의"를 하였다.

이에 대해 최동용 춘천시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시청사 입지선정을 위한 수많은 토론회와 논의들이 있었지만 건설적인 의견보다는 난상토론식 의견개진과  지역 이기주의에 따른 시민여론 분열 등 부정적 요소가 있었다"며, "각 기관·단체에서 추천받은 행복도시 춘천만들기 위원회의 지역개발 분과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금년안으로 시청사 입지를 최종 결정하여 입지선정 문제로 인한 시민들의 소모적 논쟁 불식과 춘천시의 백년대계를 위한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 김의원이 취수원 변경과 관련하여 "춘천 시민의 정서와 타당성 등의 결여에 따른 시민 대토론회를 제의"하자  김병억 춘천시 상하수도사업본부장은 "소양정수장 취수원 변경은 '가압방식인 취수방법을 자연유하식'으로 변경하여 시민들께 항상 깨끗하고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자는 취지의 계획"이라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댐의 수위차를 이용한 선택적 취수방식을 적용하면 "현재 운영 비용이 전력요금 14억원을 포함하여 20억원이 소요되는데 반해, 취수원을 댐내로 옮길 경우 16억원의 예산이면 충분해 연간 4억원의 예산이 절감된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향후 본 협약 체결전에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으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기술적 행정적인 충분한 검토와 함께 실무협의회를 통해 시민 대토론회 등을 추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원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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