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발주계획부터 대가지급 현황까지 계약의 전(全) 과정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계약정보시스템을 구축해 24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교육행재정시스템과 연계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에서 이루어지는 계약과정의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계약과정에 대한 정보를 월별 단위로 공개하여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경로가 없었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민원인들이 손쉽게 해당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해 민원인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계약정보시스템』에서는 사업의 발주계획 단계부터 대가지급 현황까지 전(全)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각 업체들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사업의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사업체(민원인)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실 재무과장은 “2015년도에는 예산의 편성과 집행과정, 자금의 흐름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교육재정정보시스템』을 추가 구축하여 교육재정의 투명성과 국민의 알권리를 제고하는 등 지속적인 청정 교육행정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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