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21 고양시지부는 지난해 처음 장월평천을 시작으로 ‘자전거로 떠나는 생태·하천 지도’를 제작, 올해 두 번째로 도촌천 수계(견달산천, 진논천, 풍동천, 풍삼천)를 제작했다.
지도에는 도촌천 수계인 견달산천, 진논천, 풍동천, 풍삼천의 시점과 종점, 하천체수지점 등 하천 기본 자료와 더불어 도촌천 유역 8경과 하천 인근 주요 문화 시설 정보까지 소개되어 있다.
지도를 원하는 시민은 고양시 생태하천과(☎031-8075-2744)에 문의하면 된다.
자전거21 고양시지부는 2009년 설립해 고양시민에게 올바른 자전거 타기를 보이며 솔선수범하는 단체로 현재 260여명의 회원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건강을 지키고 환경보전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장월평천을 중심으로 학생과 회원들이 모여 월1회 이상 하천 오염 감시와 정화활동을 하는 ‘자전거로 보안관’ 활동은 하천 활동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기식 자전거21 고양시지부 사무국장은 “어린 시절 하천에서 물고기 잡고 물놀이 하던 기억이 생생한데 그런 좋은 추억들을 아이들에게 다시 되돌려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하천보호 활동과 함께 고양시 18개 지방하천을 전체 생태·하천지도를 만들어 자전거로 연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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