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동안 경제적인 콤비 치아교정으로 예뻐져 볼까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겨울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치아교정을 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12월은 학업에 집중하느라 그동안 미뤄왔던 취미생활을 하거나, 여유시간을 자유롭게 즐기기에 딱 좋은 시기다. 특히, 인생의 큰 변화를 앞두고 자신의 콤플렉스였던 부분을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특히, 예비 대학생을 꿈꾸는 고3들, 내년 취업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은 놓칠 수 없는 치아교정의 적기다. 이들이 주로 찾는 치아교정은 교정 장치가 보이지 않는 심미성을 강조한 방법과 비용 부담이 적은 장점이 합쳐진 콤비 교정이다.

흔히 치아교정 하면 메탈로 된 교정 장치를 떠올린다. 메탈 교정 장치는 교정 효과가 좋고 비교적 대중적인 장치이다. 문제는 장치를 치아 겉면에 부착하기 때문에 교정 기간 동안 교정 장치가 밖으로 보이는 것이다.

스펙을 쌓기 위해 어학원을 다니고, 인턴쉽 제도에 참여하며, 면접을 보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바쁘게 활동해야 하는 학생들은 웃을 때 드러나는 교정용 장치와 철사 자체를 꺼리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 세라믹 교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세라믹 교정 장치는 브라켓을 메탈 대신 치아색과 유사한 세라믹을 사용해 심미성을 보완한 장치로, 교정 효과와 비용부담을 잡고 심미성을 살렸다. 세라믹 브라켓의 등장 초기에는 금속 브라켓 보다 약해 선호되지 않았지만, 최근 치과기술의 발전과 함께 강도가 단단한 세라믹들이 등장해 단점들이 보완 되었다.

세라믹 교장장치의 하나인 클래러티 어드밴스는 치아색과 유사하고, 교정 치료기간 내내 장치의 변색이 일어나지 않아 심미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강도가 강해 장치가 파손될 위험성이 적다. 무엇보다 크기가 작고 장치에 라운딩 처리를 해 교정 시 느낄 수 있는 불편감과 이물감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세라믹 교정만으로 심미교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콤비 교정을 선택하면 된다. 콤비교정은 설측 교정과 순측 교정(치아의 바깥쪽 면, 입술 쪽에 교정 장치를 부착해 진행하는 교정 방식) 을 조합한 방법이다.

비교적 노출이 많은 윗니에는 치아 안쪽에 설측 교정 장치를 부착하고, 상대적으로 노출이 적은 아랫니에만 치아 바깥에 순측 교정 장치를 각각 붙이는 방식이다. 윗니만 설측 교정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윗니와 아랫니를 모두 설측 방식으로 교정하는 것보다 비용부담이 적으며, 윗니는 교정 장치가 보이지 않아 미관상으로도 좋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강미 원장은 “치아교정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교정 장치가 눈에 띈다는 점과 티 안 나게 교정할 경우 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이라며 “콤비 교정은 모든 부위에 설측 교정을 할 때보다 비용부담이 줄어들며 심미적이고, 효과적인 치아교정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강미 원장은 “그러나 콤비교정은 설측 교정과 순측 교정을 모두 사용해야 하다 보니 두 가지 교정 장치와 각각 교정의 특장점을 살리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교정효과와 심미성을 위해서는 콤비 교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치과의사로부터 진단받고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치아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