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보건대 보건의료전산과 재학생 3명이 항공사 지상직 승무원으로 나란히 취업해 화제다.
주인공은 서하니(20), 최지애(20), 경희지(20)씨.
서씨와 최씨는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에 취업해 나란히 제주공항에서, 경씨는 대한항공에 합격해 원주공항에서 근무하고 있다.
학과 취업교육이 승무원이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힌 이들은 의료서비스, 병원코디네이터, 전산교육 등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학과정규과목이외에 40시간 동안 예절, 스피치 등 지상직 승무원에 적합한 특별 취업교육을 받았다.
최씨는 "수도권대학 항공운항과에 다니는 친구가 같이 승무원에 도전하자 했을 때 남의 일이라고 그냥 웃었다"며 "고객이 수고했다며 감귤까지 주는 걸 보니 승무원이 된 게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승무원이 되는 게 꿈이었다는 경씨도 "원주공항은 작아서 수속, 보딩, 탑승까지 하는데 고객들을 대하고 항공기가 이륙 할 때마다 즐겁다"며 "직원 칭찬 게시판에 1등을 계속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서씨도 "최선을 다해 일하고 나중에는 내가 받은 만큼 후배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멋진 선배 멘토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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