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중국 기업에 매각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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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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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메가박스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투자회사인 오리엔트스타캐피탈이 선정됐다. 오리엔트스타캐피탈은 중국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가진 미디어기업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가박스의 대주주인 맥쿼리펀드는 오리엔트스타캐피탈 컨소시엄과 메가박스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컨소시엄 측이 제시한 인수가는 지분 100% 기준 5700억원으로 알려졌다.

2대 주주인 제이콘텐트리가 맥쿼리펀드 보유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는만큼, 향후 30일 이내에 이를 행사할 수 있다. 제이콘텐트리가 이를 행사하지 않으면 메가박스의 새 주인은 오리엔트스타캐피탈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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