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미생’을 통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무역업계 종사자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예비무역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전망이다. 가슴뛰는 첫 거래 실적을 달성한 이야기부터 바이어와의 트러블로 진땀을 뺏던 일까
지, 실제 비즈니스 상황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장감 있게 체험담을 풀어냈다.
말레이시아의 현대종합상사 쿠알라룸푸르지사에서 일했던 김용 씨는 인턴기간 중 현대중공업의 7억 달러 규모의 해양설비 프로젝트에 참여해 수주로 이어지는 성과를 이뤘다. 무협 도쿄지부에 파견됐던 박용문 씨는 끈질긴 바이어 발굴활동을 통해 섭외한 대형 연예기획사인 SPO엔터테인먼트와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업체간 드라마 제작·유통 거래를 성사시켰다. 독일 취업이 꿈이었던 김수진씨는 현대모비스 프랑크푸르트법인에서의 인턴근무를 마치고 현지 무역업체에 당당히 입사했다. 이야기들은 좌충우돌 경험들을 통해 한 뼘씩 성장하는 청년무역인들의 미래를 엿보게 한다.
이인호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전 세계 16개국 34개 업체에서 활약한 젊은이들의 경험담을 토대로 발간된 이 책을 통해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꿈꾸는 청년들이 생생한 해외무역 현장을 미리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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